Tuesday, February 10, 2009

버그 수 관리

여러분 중에 곤충학자가 있다면 죄송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아무도 버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. 소프트웨어에서 버그란 코드에 사소한 결함이 발생해 소프트웨어가 오작동하는 오류를 가리킵니다. 스프린트 2의 테스트 작업이 이제 막 완료되어 앞으로 11일 동안은 테스트 작업 중 찾은 버그를 수정할 예정입니다. 다행스럽게도 스프린트 2에서는 스프린트 1에 비해 발견한 버그 수가 반으로 줄었습니다. 이는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각 스프린트를 진행할수록 점점 능숙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 각 스프린트를 진행할수록 개발팀의 프로세스 이해도가 향상되고 팀원들간의 소통도 원활해지고 있습니다.

이는 또한 어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, 즉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정하지 못한 버그가 쌓여서 나중에는 적정 시간 내에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버그가 많이 쌓이는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. 우리는 이미 처음 개발 과정에서 이를 경험해봐서 그 끝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. 그리고 지금까지 새로운 개발 과정에서는 당초 계획한대로 위험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(사실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버그라는 표현은 IBM에서 펀치카드 컴퓨터를 개발할 때 실제 곤충이 기계 장치 안으로 들어가 문제가 발생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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